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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이승기·배수지·김재원·신은경·이정진·한지혜 최우수연기상 6人
입력 2013-12-31 00:21 
배우 이승기, 배수지, 김재원, 신은경, 이정진, 한지혜가 2013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구가의서 이승기와 배수지가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승기는 수상 직후 드라마는 팀플레이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팀이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꼭 한 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수지 씨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10년차가 되는데, 내가 가야 할 길과 연예인 이승기뿐 아니라 멋진 남자로서의 길을 잘 알려주고 스승이자 멘토이신 소속사 대표님께 영광 돌리겠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너무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말을 잊지 못했다. 배수지는 드라마 찍으면서 고생하신 분들이 너무 많다. 다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특별기획 부문은 ‘스캔들 김재원과 ‘기황후 주진모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주진모는 수상 직후 끝나지 않은 드라마에서 승냥이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드라마 찍다 사고 당해 입원하신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스캔들을 통해 많은 것을 깨우치고, 부족함과 모자람을 느꼈다. 이제야 조금 배우로서의 인생이 어떤 건지 알 것 같다”며 배우로서 한층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작품 만나 영광이다.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자 수상자는 ‘스캔들 신은경이었다. 신은경은 28년 연기 인생에서 ‘스캔들은 정막 고통스러울만큼 힘들었다. 원형탈모가 올 정도로 힘들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건 내게 믿음을 주신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 때문이었다. 너무 행복하고 기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추락할 뻔했던 배우 신은경을 진흙탕에서 건져내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소속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박원숙 선배님처럼 존경받는 연기자 되겠다”며 천년만년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속극 부문은 ‘백년의 유산 이정진과 ‘금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받았다. 이정진은 ‘백년의 유산은 드림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이어 차화연 전인화 정보석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지혜는 ‘금나와라 뚝딱 감독, 작가님께 수고하셨다 말씀드리고 싶다. 선배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노심초사하며 유나, 몽희 캐릭터 어떻게 할 지 늘 고민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버지가 은퇴 아닌 은퇴 하시는 날인데, 이 상이 많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 상에 어울리는 배우가 되도록 성실하게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13 MBC 연기대상은 이승기, 한지혜의 진행으로 225분간 진행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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