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김재원,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자칭 MBC 공무원”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주진모와 김재원이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재원은 ‘내 마음이 들리니 ‘메이퀸에 이어 ‘스캔들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의 수상자가 됐다.

주진모와 김재원이 30일 여의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기황후와 ‘스캔들로 특별기획부분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주진모는 아까 하지원씨가 신인배우라고 했는데 야말로 MBC에서 처음 하는 작품인데 신인배우 주진모다. 신인상을 기대했는데 더 큰 상을 받았다”며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 병상에서 보시고 계실 줄 모르겠지만 그 분들께 이 상의 영광 드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3년 내내 과분하고 큰 상을 주셨던 MBC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김재원은 올 한 해는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다. 많은 것을 깨닫고 뉘우치고 제 부족함도 알게 됐다. 그 시간과 의미들이 왜 필요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이제야 배우로서 인생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도 힘들게 고생했던 감독님과 작가 선생님. 연기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주셨던 ‘스태프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 올 한해 멋진 좋은 작품 만나게 돼서 영광이었다”고 행복해 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원은 희망과 사랑을 주는 가족과 팬들 감사하다”며 2014년부터 MBC 예능을 한다. 자칭 MBC 공무원인데 교양국 빼고 거의 다 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4남1녀도 사랑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MC 이승기,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된 연기대상은 대상과 함께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던 ‘올해의 드라마를 놓고 ‘구가의 서, ‘금 나와라 뚝딱, ‘기황후, ‘백년의 유산, ‘스캔들, ‘오로라 공주 등 올 한해 MBC 드라마를 빛낸 6편의 화제작들이 경합을 벌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