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신사, 010 번호 전환 위해 호소…3개월간 음성·문자 수신만 허용
입력 2013-12-30 16:00 

'01X→010 번호전환'이 전면 종료되는 새해 1월 1일까지 번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들도 3개월 동안은 음성과 문자 수신이 가능해졌다.
30일 미래부는 "당초 010 번호 미변환자는 수신과 발신이 금지될 예정이었지만 1월 1일부터 3개월간 음성과 문자 수신만 허용되고 3개월 이후에는 모두 정지된다."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충분한 홍보가 있었고 이용자에게 자발적인 전환 시간을 부여했지만 2014년 1월 1일 발신 정지된 것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는 이용자는 대부분 의도적인 비전환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번호이동을 하지 않은 01X사용자들은 30일 기준 SK텔레콤이 8500여명, KT가 27일 기준 2000여명, LG유플러스가 1만4000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번호를 바꾸지 않으면 내년부터 휴대폰이 '먹통'이 됨을 알면서도 버티고 있어 이통사들이 직접 방문까지 하며 전환을 호소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