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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장금2’·‘파천왕’, 편성 논의…정해진 것 없어”
입력 2013-12-30 14:49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가 드라마 ‘대장금 시즌2(이하 ‘대장금2)의 제작과 편성을 놓고 아직도 논의 중에 있다.

30일 MBC는 ‘대장금2 편성과 관련해 MBN스타에 내년 ‘대장금2이 제작되는 것은 맞다. 이는 김재철 전 MBC 사장 재임 시절부터 준비해 왔던 것”이라며 ‘하지만 편성과 관련해서는 계속 논의 중에 있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MBC는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후속으로 거론되던 ‘파천황의 편성이 가을께로 연기되는 대신, 그 자리에 2014년 월화드라마로 미니시리즈 한 편과 ‘대장금2를 편성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대장금2의 편성은 지도부 층의 강력한 제작의지에서 시작된 것을 보인다. 지난 10월 김종국 MBC 사장은 2013 글로벌 문화 콘텐츠 포럼에서 ‘대장금2는 2015년 상반기 제작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장금2의 방영은 세계인들에게 또 한 번 감동과 희망을 던져줄 것으로 믿는다”며 제작의지를 강력하게 보여 왔었다.

지난 2003~2004년 방송된 ‘대장금은 평균 시청률 45.8%, 최고 시청률 57.1%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까지 전세계 91개국에서 방송되며 판권 수출로만 12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파천황은 조선 건국 과정을 그려낸 정치액션 드라마로,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선덕여왕의 박홍균 PD가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한석규, 김남길, 차승원 등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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