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연예대상, 지드래곤-정형돈 꽃무늬 바지 매력 발산…"엉덩이 강조?"
입력 2013-12-30 11:30 
사진=지드래곤 트위터

'지드래곤' '정형돈' 'MBC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빅뱅 지드래곤이 개그맨 정형돈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베스트 커플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형돈은 거만한 포즈로 소파에 앉아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날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습니다.


정형돈은 "우결 때도 못 탄 커플상을 탔다. 윤후-지아 커플에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지드래곤은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준 형돈이 형 감사하고, 형수님 죄송하다"고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드래곤 베스트 커플상 인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드래곤, 정형돈 정말 귀여운 커플!" "지드래곤, 정형돈 받을 줄 알았어" "지드래곤, 정형돈 프로그램 맡았으면 좋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그맨 정형돈은 김수로와 함께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무한도전'의 정형돈은 '일밤-진짜사나이' 김수로와 나란히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고 정형돈은 "갑자기 아무 생각도 안 나네요. 감사드리고 9년째 함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솔직히 언제부턴가 연예대상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빨리 좀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 봤다고. 그 얘기를 듣고 시상식에 무미건조하게 왔던 제가 창피했고 스스로 못나 보였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부터는 이 자리에 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시상식에 오고 싶어도 못 올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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