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내년엔 망가짐을 넘어 문드러지겠다”
입력 2013-12-30 10:05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이 화제다. 사진=방송연예대상 캡처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MBN스타 대중문화부]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이 화제다.

정형돈은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형돈은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 난다. 감사드리고 9년째 함께 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언제부터인가 연예대상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빨리 좀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한 친구가 나에게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 봤다. 어찌나 감동스럽고 좋은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동안 시상식에 무미건조하게 왔던 내가 창피했고 스스로 못나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정형돈은 올해부터는 이 자리에 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자고 다짐했다. 언젠가는 이런 시상식에 오고 싶어도 못 올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중에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오래도록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라며 재미있게 웃기는 사람들에게 망가진다는 표현을 한다. 내년에는 망가짐을 넘어서 문드러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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