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인·기관계 매도에 보합권
입력 2013-12-30 09:40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의 매도세에 장초반 보합권에서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06%) 오른 2000.98을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2.33포인트(0.75%) 뛴 1만6479.88,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6포인트(0.28%) 오른 4167.18, S&P 500 지수는 8.70포인트(0.47%) 상승한 1842.0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90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59억원과 38억원 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종이·목재, 섬유·의목이 보합권 내에서 하락하는 가운데 통신업만이 전일 대비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건설업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0.57%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와 SK텔레콤이 1.5% 가량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화학 등도 보합권 내 상승 중인 가운데 NAVER만 1.63% 가량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32%) 오른 498.3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계가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75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4억원, 기관은 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 오르며 급등하는 가운데 포스코 ICT는 3%가량 떨어지고 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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