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대우건설, 4분기 실적 부진 예상"
입력 2013-12-30 08:30 

대우건설이 4분기 주택비용 반영 및 세금 추징 가능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87억으로 예상돼 작년대비 각각 5.6%, 7.2%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해외현장 진행률 저조로 연간목표 9조원 수준을 미달하는 8조6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실적은 주택 프로젝트 질 개선으로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9조6000억원, 영업이익 4554억원을 기록해 올해보다 각각 10.7%, 29.1%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 부문은 주요 현장의 매출 반영이 내년 본격화돼 전년대비 36%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부문은 올해 9조원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긍정적인 외형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수익성도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의 질이 올해 대비 양호하고 마진이 양호한 자체 주택사업 매출 비중이 증가해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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