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철도파업 찬성 39%, 반대 61%
입력 2013-12-30 07:00  | 수정 2013-12-30 08:33
【 앵커멘트 】
철도파업에 대해서 국민들은 대체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세대별로는 생각이 엇갈렸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22일째를 맞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서 공감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공감한다는 답변은 39%,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61%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20대는 67%가 공감했지만, 50대는 80%가 공감하지 않았습니다.


철도파업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9월 69%에서 51%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중앙일보가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집 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21.7%, 오차범위는 ±3.1%p입니다.

세대별 여론 양극화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한국갤럽이 매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대의 경우 10월부터 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앞지른 것은 물론 그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50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의 2배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파의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10월 이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잘하고 있다는 답변보다 늘어 중도층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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