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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살린 ‘아빠 어디가’…2013 MBC ‘연예대상’ 명예의 대상 수상
입력 2013-12-30 00:50  | 수정 2013-12-30 00:51
사진=방송연예대상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일밤의 부활을 알린 ‘아빠 어디가가 MBC ‘방송연예대상 명예의 대상이 됐다.

29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2013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빠 어디가가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무한도전이라는 강적을 이기고 대상의 주인공이 된 ‘아빠 어디가는 연출을 맡은 김유곤 PD와 다섯 아빠 성동일, 김성주, 송종국, 이종혁, 윤민수가 무대에 올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성동일은 무엇보다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봐준 아내 다섯 분에게 감사하다. 품걸리 첫 촬영 이후 김유곤 PD가 빨리 다음 작품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랬던 것이 여기까지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곤 PD는 큰 상 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했다기 보다는 스태프 분들 고생했다. 확신이 없던 시절 기꺼이 동참해 준 다섯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김성주는 ‘연예대상 보면서 예능인으로서 자질이 훌륭한 사람을 많이 보게 되는데, 다섯 아빠는 그런 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다. 우리 아이들을 자기 집 아이처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이종혁은 제 인생 첫 번째 대상이다. 정말 감사드리고 기분이 좀 이상하다. 정말로 천사 같은 다섯 아이들 때문에 1년을 행복하게 보냈다. 아이들 정말 사랑한다”고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송종국은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지욱이와 같이 한 시간이 없다. 내년에는 지아보다 지욱이랑 놀아주는 아빠 되겠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윤민수는 사실 오늘 저희 아버지 기일이다. 아버지가 주신 상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고맙고 예쁘게 잘 기르겠다”고 벅차오르는 감동을 밝혔다.

MC 김수로, 소이현, 김구라의 사회로 진행된 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들이 명예의 대상을 놓고 치열한 수상대결을 펼쳤다. 특정 대상 후보군을 선정하지 않은 대신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부문을 마련해 ‘최고의 MBC 예능 프로그램을 선별할 수 있는 권한을 시청자에게 넘겼다.

MBC 2013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아빠 어디가 팀
△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 ‘무한도전
△ 베스트커플상- 정형돈 지드래곤
△ 최우수상 남자- 김수로 정형돈
△ 최우수상 여자- 박미선
△ 코미디부문 여자 우수상- 최설아
△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 홍가람
△ 쇼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우수상- 소이현, 이소연
△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우수상- 김광규, 성동일
△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 맹승지 박현정
△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 도대웅
△ 쇼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신인상- 김소현 정유미
△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신인상- 박형식 샘 해밍턴
△ 쇼버라이어티부문 인기상- 노홍철 데프콘 장혁
△ MC 부문 인기상- 김구라 서경석
△ 가수 부문 인기상- 샤이니
△ 공로상- 이미자
△ 작가상- ‘진짜 사나이 신명진
△ 올해의 스타상- 송종국, 윤민수, 이종혁, 류수영, 손진영, 정준영, 정준영, 윤한, 태민, 손나은
△ 특별상- ‘아빠 어디가 김민국, 윤후, 송지아, 성준, 이준수
△ 라디오부문 신인상- 이루마
△ 라디오부문 우수상- 전현무 박준형 유채영
△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김신영 신동
△ 별별 어워드- 윤후(먹방상) 샘해밍턴(구멍상) 김용건(예능 늦둥이상)
△ 우정상- 김용건 조형기
△ PD상- 김성주 서경석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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