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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선미 진행 실수에 “24시간이 모자라서…” 국민MC다운 대처
입력 2013-12-29 21:35 
사진=연예대상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선미의 진행 실수를 재치있게 대처했다.

유재석과 선미는 29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2013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신인상의 시상자로 나섰다.

앞서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선미의 ‘24시간이 부족해 댄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던 바 있다. 이날 시상자로 선미를 만난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우연히 제가 음악이 나와서 선미의 춤을 따라했다. 뇌쇄적인 눈빛과 안무의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었다.

시상자로 선 선미는 유재석의 농담에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중간중간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가 무대에 오르기 전 여러 가지를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에게 24시간이 모자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같은 유재석의 재치에도 선미는 버라이어티 남자 신인상 수상자 소개를 하면서 결국 대형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버라이어티 남자 신인상의 주인공은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과 샘 해밍턴이는데, 박형식만 호명했던 것.

뒤늦게 선미의 실수를 확인한 유재석은 서둘러 그리고 한 분 더 있다. ‘진짜 사나이에 샘 해밍턴”이라고 수습했다.

MC 김수로, 소이현, 김구라의 사회로 진행된 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들이 명예의 대상을 놓고 치열한 수상대결을 펼쳤다. 특정 대상 후보군을 선정하지 않은 대신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부문을 마련해 ‘최고의 MBC 예능 프로그램을 선별할 수 있는 권한을 시청자에게 넘겼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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