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겨울 첫 '한강 결빙'…스키장 '북적'
입력 2013-12-29 20:00  | 수정 2013-12-29 21:18
【 앵커멘트 】
사흘째 계속된 한파에 올겨울 처음, 한강이 얼었습니다.
12월 마지막 휴일을 맞아 전국 스키장에는 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살얼음이 낀 한강.

가장자리는 꽁꽁 얼어붙었고 강 가운데로는 조각난 얼음이 둥둥 떠다닙니다.

사흘째 이어진 한파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호 / 119 특수구조단 영등포 수난구조대원
-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에서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로 100미터 지점이 얼기 시작하면 결빙으로 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한강물이 얼어붙었는데, 평년보다는 15일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5일 늦었습니다."

12월 마지막 휴일인 오늘(29일) 스키장은 스키어들로 북적였습니다.


정선과 평창 등 강원도 8개 스키장에 총 4만 명, 전북 무주 스키장에 2만 5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겨울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민지혜 / 광주 두암동
- "친구들이랑 올겨울 처음으로 스노보드 타러 왔는데 정말 재밌어요. 지금 또 타러 갈 거예요."

기상청은 내일(30일) 전국이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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