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무회의 발언 관심
입력 2007-01-03 10:20  | 수정 2007-01-03 11:01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른바 레임덕 즉 임기말 국정 공백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국정 전반을 그 어느 해보다 더 바짝 챙길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
예,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데 오늘 중대 발언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


잠시전인 9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는 새해들어 첫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 첫 모두발언에서 참여정부의 평가와 마무리를 본격적으로 하기위해 매주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임기말 국정이 좀 해이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참여정부의 마무리와 평가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기위해 국무회의를 통해 수시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객관적 의미에서 스스로 계획했던 일, 수행한 일, 앞으로 남은 일과 그 일이 가진 이 시기의 국가적 의미들을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평가와 정리를 위해 국무회의 장을 이용해 여러분께 수시로 과제를 드리고 당부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은 정부내 부처간 조정과 갈등을 총리에게 위임 운영한 분권형 책임총리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총리의 역할 분담은 지속될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은 임기말 국정이 해이해 질수 있다며 국무위원들에게 수시로 과제를 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올해는 선거가 있어서 좀 어수선할 것"이라고 내다본 뒤 "대개 보면 선거 있는 해가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여서 아무래도 국정이 좀 해이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역대 정권에서 반복되던 이른바 '임기말 국정 공백'을 없애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의 분발을 독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마지막 날까지 국정에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 올해 대통령선거에 당선되시는 새로운 대통령이 아무런 부담이 없이 새 정부를 출범할 수 있게 노력하자"며 "국민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질문2> 오후에는 주요 정부 인사들과 신년인사를 갖죠 ?

예,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10분에는 입법·사법·행정부 즉 3부 요인과 헌법 기관 차관급 이상, 각당 주요 인사들과 청와대에서 신년 인사를 합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신년 인사회에는 정부 부처와 사법부의 차관급 이상 인사들과 정당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참석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도부는 그러나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오늘 인사회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올 한해 신년사에서 밝혔듯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특히 경제를 더 꼼꼼하게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이 유일하게 실패했다고 인정한 부분이 부동산 정책입니다.

따라사 집값을 잡기 위한 강도높은 부동산 정책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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