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추신수 “지금의 내 모습 아내 하원미 함께 만들어”
입력 2013-12-28 13:33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에 동반 참석,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가 과거 방송에서 아내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화제다.
하원미씨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소재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진행된 추신수 공식 입단식에 두 아이와 함께 참석했다.
하원미씨는 연예인 뺨치는 단아한 미모로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추신수가 2011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내용이 인터넷 상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추신수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는 미래는 있지만, 확신은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에 나는 가진 것이 많은 사람도 아니었다”며 아내는 20살에 인간 추신수 하나만 보고 미국으로 같이 왔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저 혼자 만든 게 아니라 아내와 같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하원미씨가 과거 한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려웠던 시절을 토로했던 것도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하원미씨는 2010년 KBS 2TV ‘여유만만에 남편과 함께 출연해 첫째인 무빈이를 낳았을 당시는 남편도 유명하지 않았고 주위에서 무빈이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내가 정말 잘 키우고 잘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당시 남편이 팔꿈치 수술로 많이 힘들어 했기 때문에 나도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원미씨는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왔다. 그런데 우울증이 와도 얘기할 사람이 없어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면서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다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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