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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험멜 오태환, 충주중 일일 강사로 변신
입력 2013-12-28 13:20 
충주험멜의 오태환이 충주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사진= 충주험멜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의 오태환이 지난 26일 충주중학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충주중학교 진로교사의 요청에 의해 마련됐으며 오태환은 축구선수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선수가 아닌 강사로 변신한 오태환은 자신의 꿈이었던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포기를 모르고 좌절하지 않았던 스스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이야기했으며 학생은 집중해서 끝까지 경청했다.
충주중학교 진로교사 임희태 선생님은 백혈병이라는 큰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오태환 선수의 스토리가 우리 학생들에게 잘 전달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강의를 들은 소감을 밝혔다.
오태환은 처음에 강의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전달하고 그로인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강을 마친 느낌을 전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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