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조원 671명 추가 복귀…기관사 76명
입력 2013-12-28 09:22 
【 앵커멘트 】
최연혜 사장의 최후통첩 이후, 노조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조금 전 280명이 복귀했다고 전해 드렸는데,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코레일 서울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새로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최현혜 코레일 사장은 어제 상당히 강경한 어조로 파업 노조원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마감 시한을 어젯밤 12시까지로 설정하고, 복귀하지 않으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으름장을 놨는데요.

오늘 아침 8시를 기준으로 671명이 추가로 복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복귀자 수는 1,843명으로, 복귀율은 20%를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파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기관사는 76명이 복귀해, 기관사들의 복귀율은 2.8%를 기록했습니다.

복귀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아직 7천 명 가까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어제 수서발 KTX 법인의 사업 면허를 발급했습니다.

어젯밤 9시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건데, 이번 파업 사태를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면허가 발급된 이상, 노조가 줄기차게 요구하던 법인 면허 발급 중단이라는 목표가 방향을 잃어 파업 동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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