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철도 방만 경영…결국 국민 부담"
입력 2013-12-28 07:05  | 수정 2013-12-28 09:32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도 철도 노조 파업에 어제 적극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만 경영에 따른 적자는 결국 국민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
어제 박 대통령이 철도 파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를 강조했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째 이어지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철도 방만 경영에 따른 적자는 국민 부담으로 귀착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말입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학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KTX 별도 법인 설립과 관련해 국민을 위해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경쟁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홍보도 강조했습니다.

잘못된 인식이나 이념 논리 때문에 나라발전이 가로막히지 않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올바른 논리를 세워 국민께 적극적으로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철도 민영화 괴담이 퍼지는 등 정부 차원의 초기 대응이 부진했던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각 부처 장관들이 철도 파업과 관련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비서실장을 통해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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