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이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 후폭풍에 대응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특히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한 미국의 반응에 당혹해하며 조만간 외교 책사를 미국에 보낼 예정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은 신뢰할만한 동맹국이 아니라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신사 참배와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한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입니다.
미국은 일본과의 거리를 두기 위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의 전화회담까지 미룬 상황.
아베 총리는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지도자가 전사자들의 명복을 비는 건 세계 어디서든 같을 겁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상 밖의 미·일 간 외교적 파장에 더해 유럽연합도 비판 성명을 발표해 아베 총리는 외교적 고립이라는 자충수를 둔 셈.
특히 침략전쟁의 피해자였던 중국은 연일 맹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해명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동안 아베가 보인 언행에 비춰볼 때, 그것은 허위고 거만이고 자기모순입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일단 꼬여버린 대미 관계부터 풀기 위해 다음 달 정식 취임할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 내정자의 방미를 추진 중입니다.
야치 내정자는 아베의 외교 책사로 불리고 있어 방미가 성사될 경우, 신사 참배로 증폭된 동북아 내 과거사 갈등을 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일본이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 후폭풍에 대응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특히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한 미국의 반응에 당혹해하며 조만간 외교 책사를 미국에 보낼 예정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은 신뢰할만한 동맹국이 아니라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신사 참배와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한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입니다.
미국은 일본과의 거리를 두기 위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의 전화회담까지 미룬 상황.
아베 총리는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지도자가 전사자들의 명복을 비는 건 세계 어디서든 같을 겁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상 밖의 미·일 간 외교적 파장에 더해 유럽연합도 비판 성명을 발표해 아베 총리는 외교적 고립이라는 자충수를 둔 셈.
특히 침략전쟁의 피해자였던 중국은 연일 맹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의 해명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동안 아베가 보인 언행에 비춰볼 때, 그것은 허위고 거만이고 자기모순입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일단 꼬여버린 대미 관계부터 풀기 위해 다음 달 정식 취임할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 내정자의 방미를 추진 중입니다.
야치 내정자는 아베의 외교 책사로 불리고 있어 방미가 성사될 경우, 신사 참배로 증폭된 동북아 내 과거사 갈등을 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