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3㎡당 1천만원 미만 수도권 분양물량 눈길
입력 2013-12-27 13:40 
올해 신규 분양시장의 키워드 중 하나는 ‘착한 분양가 다.
매매가는 하락하는 반면 전세가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 평균 전세가율이 66%를 초과, 70%를 육박하는 곳들이 늘면서 전세가 수준에서 신규분양을 받는 실수요자들 또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3.3㎡당 1천만원 이하로 분양받을 수 있는 신규 아파트는 전세금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을 끈다.
지난 10월,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3.3㎡당 평균 분양가 8백90만원대로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수준이 인근 동탄신도시 반송동 일대 3.3㎡당 평균 매매가가 1천72만원, 평균 전세가 7백75만원(분양당시 kb시세기준)과 비교해 저렴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전용면적 68~84㎡, 총 1천7백11가구를 짓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 중이다. 평균 분양가 3.3㎡당 9백만원대며 중도금(30%)은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승용차 이용시 여의도까지는 20분, 강남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예정)가 개통되면 서울역과 강남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 안성시 대덕면에 전용면적 59~84㎡, 총 2천3백20가구로를 짓는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시행사는 신동해개발AMC) 평균분양가는 3.3㎡당 6백60만원대로 책정됐고 2008년 이후 안성시내에서 신규분양 되는 아파트다. 전세대가 100% 중소형으로 구성 됐고 발코니 확장, 옵션품목인 광파 오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일신건영이 경기 고양시 일산식사지구 E4블록에 전용면적 116~196㎡(펜트하우스포함), 총 1백92가구를 짓는 ‘휴먼빌 일산 위시티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8백만원대로 대형면적으로 구성돼 있지만 현재 식사동 일대 새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1천만원을 웃돌고 있음을 고려하면 가격이 저렴하다. 경의선 백마역, 풍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등을 차로 진입하기 쉽다.
신동아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306번지에 전용면적 84~125㎡, 총 6백99가구를 짓는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중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7백만원대로 봉담IC가 가까워 서울 서초, 강남까지 차량으로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5번지에 전용면적 84㎡, 총 6백25가구를 짓는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 3.3㎡당 8백85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분당선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경부고속도에 진입하기 쉽고 광역버스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역, 강남역, 잠실역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닥터아파트 권일 팀장은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 되면서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주변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분양가가 낮아도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수준은 떨어지지 않는데다 연내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5년간 양도세감면 혜택도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가질 만 하다” 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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