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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새해 소망…"결혼하고 싶어요"
입력 2013-12-27 07:00  | 수정 2013-12-27 08:40
【 앵커멘트 】
임대와 부상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낸 박지성 선수가 최근 귀국했는데요.
어제 모처럼 취재진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네덜란드 리그 휴식기를 맞아 귀국해 자신의 재단 행사에 참석한 박지성.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친정팀 에인트호번 임대도, 또 장기 부상도 아닌 뜻밖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에인트호번
-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열애설이겠네요."

한국 나이로 내년 서른넷이 되는 박지성은 내친김에 결혼 계획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에인트호번
- "아직 시기는 정하지 않았지만 (내년 여름) 시즌이 끝나면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소속팀과 계약이 끝나는 내후년 여름 은퇴하겠다는 의중도 드러냈습니다.


축구대표팀 얘기가 나오자 내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낙관했지만 대표팀 복귀설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에인트호번
- "대표팀에 복귀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고요. 대표팀에 들어갈 자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내년초 네덜란드로 돌아가 현재 7위에 처져 있는 에인트호번의 상위권 도약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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