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견과류 수입 증가…미국산이 가장 많아
입력 2013-12-26 23:58 
웰빙 바람을 타고 견과류와 건과류의 수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공개한 '주요 견과류 및 건과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견과류 가운데 호두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1만1천t을 수입해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수입량도 1만1천t으로 5년전에 비해 125.5%나 늘었습니다.
캐슈넛은 올들어 11월까지 2천400t이 수입돼 전년 동기보다 52.0% 늘었고 피스타치오도 970t으로 25.1% 증가했습니다.

건과류인 건자두도 지난달까지 1천400t을 수입해 전년 동기에 비해 10.7%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호두, 캐슈넛 등 주요 견과류의 수입 비중은 미국산이 71.4%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산(12.4%), 필리핀산(5.8%)이 뒤를 이었습니다.
2008년과 비교하면 미국산은 7.9% 포인트 증가한 반면 중국산은 11.5% 포인트 줄었습니다.
건자두, 건포도 등 주요 건과류 등의 수입 비중도 미국이 74.5%로 가장 높았고 중국산(17.0%), 터키산(4.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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