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동 술집에서 일가족 3명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2-26 23:41 
서울 목동의 한 술집에서 남편과 아내,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양천경찰서는 오늘(26일) 오후 4시쯤, 서울 목동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남편 50살 김 모 씨와 아내 48살 이 모 씨, 아들 23살 김 모 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아내와 아들은 목에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남편은 앉은 자세로 가슴에 자해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또, 시신 옆에는 흉기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15cm의 과도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도박 등으로 아내와 불화가 있었던 남편이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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