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나는 자연인이다` 시청률 4% 돌파! “행복이란 무엇인지…”
입력 2013-12-26 21:23 



100% 리얼 야생체험 다큐멘터리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지난 25일 시청률 4%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종편 교양 역대 최고 기록.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4.093%를 기록해 종전 기록을 깼습니다. 종편 교양 프로그램의 기존 최고치는 `나는 자연인이다` 지난달 27일 방송분 3.892%입니다.

이날 시청률 4%를 넘긴 종편 프로그램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유일합니다.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집밥의 여왕`은 3.055%, TV조선 `뉴스쇼 판`은 2.552%, 채널A `종합뉴스`는 1.634%입니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분당 최고시청률 5.8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종편 교양 프로그램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은퇴 후 자유로운 산지기의 삶을 택한 자연인 권영수 씨가 개그맨 이승윤과 산골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권씨는 "사계절 중 진짜 묘미는 겨울"이라며 "녹록지 않은 한겨울의 산중 생활마저도 즐거움으로 다가온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권씨가 치열한 산속 생활에서 찾은 행복이 무엇인지 담아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는 평가입니다.

MBN은 내년 1월 6일과 13일 2주 연속 신년특집 `글로벌 나는 자연인이다`를 방송할 예정입니다. 지난 2년간 자연인을 소개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누볐던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세계로 그 무대를 넓혔습니다.


6일 방송에서는 100년 전 과거로 돌아간 삶을 살고 있는 일본 자연인 기쿠치 도루를 만납니다. 교토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원시의 섬 야쿠시마에 들어가 35년째 자급자족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3일 방송에서는 무인도에서 개 두 마리, 마네킹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는 호주 자연인 데이비드를 만납니다. 그는 지난 20년간 땅을 개간해 얼마 전부터는 고추와 파파야, 토마토까지 재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연인들은 대자연 속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요? 이들이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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