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내 4대 오픈마켓, 만족도 1위는 어디?
입력 2013-12-26 18:32 
G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 4대 오픈마켓 중 소비자가 가장 만족한 오픈마켓은 과연 어디일까.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자) 4개사를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비교·평가하고, 소비자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4대 오픈마켓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조사결과,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3점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11번가와 ‘G마켓이 3.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옥션과 인터파크가 그 뒤를 이었다.

부문별 만족도에 있어서 소비자의 니즈 파악과 서비스의 빠른 제공, 시간 및 절차 준수 여부 등의 ‘서비스품질은 11번가가 가장 높았다.


또한 사이트의 검색 기능, 보안 유지, 결제 안전성 등 ‘서비스운영은 G마켓이 가장 높았고, 오픈마켓 이용 시 소비자가 느낀 감정이나 만족감을 반영한 ‘서비스체험은 11번가와 G마켓이 공동 1위로 조사됐다.

그러나 만족도 차이가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오픈마켓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통신판매중개자 및 통신판매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오픈마켓이 계약 체결에 관여하는 자로서, 일정한 경우 책임을 지도록 하는 법적 근거의 마련을 관계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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