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엠엔소프트, 국내 최초 주행 중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술 개발
입력 2013-12-26 17:42 

현대자동차그룹 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가 달리는 차 안에서도 최신 지도 정보를 자동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그간 일본, 유럽 등 일부 기업의 개별적 기술 시도는 있었으나 주행 중 자동업데이트 및 변경된 최신 지도 업데이트가 동시에 가능해진 기술 구현은 최초다.
현대엠엔소프트가 개발한 내비게이션 자동 업데이트 기술은 휴대폰 테더링(휴대폰을 무선 모뎀으로 이용하는 기능)을 이용해 내비게이션과 연동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LTE(4G)망을 통해 지도를 다운로드 할 경우 1분 내외의 시간만이 소요된다. 다운로드 된 파일이 압축·해제되고 내비게이션에 설치되는 시간 역시 15~2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업데이트 중에도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가 끝난 후 내비게이션을 재부팅하면 변경된 데이터베이스로 바로 경로를 탐색할 수 있다. 업데이트 주기 역시 주 1회로 단축시켰다.
이번 자동업데이트 기술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소프트맨' 내비게이션 신제품에 우선 탑재된다. 시판시장 및 OEM 시장에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윤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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