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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데얀 중국행, 장쑤와 이적 ‘합의’
입력 2013-12-26 16:42  | 수정 2013-12-26 16:44
데얀 이적, FC서울의 대표 공격수 데얀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와 이적에 합의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FC서울의 대표 공격수 데얀이 중국 장쑤 세인티로 전격 이적한다.
FC서울은 26일 데얀의 이적 건에 대해 중국 장쑤 세인티와 합의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얀은 내년 1월 초 중국 현지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초 데얀은 거액의 이적제안을 받았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FC서울에 남았다. 데얀은 올 시즌도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고, 시즌 후 다수의 해외구단으로부터 이적제의를 받았다.
FC서울 측은 현역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데얀의 미래를 위해, 또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면서 그의 이적을 받아들였다.
지난 2007년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2008년부터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과 3년 연속(2011년~2013년) 득점왕 달성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K리그 통산 141골 36도움을 기록하며 두 번의 리그 우승(2010년, 2012년)과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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