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에 도전장 낸 안상수…광주 간 안철수
입력 2013-12-26 14:00 
【 앵커멘트 】
내년 6월 지방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홍준표 경남지사에 도전장을 냈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민주당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경남지사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며 홍준표 현 지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2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1월 민생투어를 마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지사도 안 전 대표에 이어 한나라당 대표를 맡은 바 있어 경남 지사 경선이 이뤄질 경우 전직 당 대표 간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남에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26일) 오전 민주당의 정치적 거점인 광주에서 신당 설명회를 열어 민주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민주당이) 호남인들의 지지를 변화와 개혁, 수권으로 보답하지 못하고 깊은 타성에 빠진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을 애써 평가절하하면서도 호남에서 주도권을 뺏길까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