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투자 규제 대폭 완화
입력 2007-01-02 15:07  | 수정 2007-01-02 15:06
해외 투자를 대폭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이달 중순 발표됩니다.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사와 기업들에 대한 규제나 세제가 크게 완화된다고 합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해외 투자에 대표적인 걸림돌로는 불합리한 규제와 함께 수익률에 불리한 조세가 지적돼 왔습니다.


먼저 해외 증권투자에 대한 규제와 세제가 국내에 투자할 때와 같은 정도로 개편됩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이런 문제가 풀리면 국내 투자사들도 해볼 만하다고 말하고, 국내 투자사들도 이를 통해 투자능력을 올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서 해외 직접투자는 경쟁력이 있고 전략적 진출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업종을 살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세체계의 개편이 이뤄진다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 많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부총리는, 부동산 문제는 가격의 폭락보다는 하향 안정화가 바람직하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박대일 / 기자
- "권 부총리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가격을 수십퍼센트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부동산 안정 로드맵도 하향안정화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로드맵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여건은 하반기 주택공급 30만호를 기점으로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봄철 전월세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11.15 대책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대한 규제완화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물량이 나올 것이라며, 조만간 관련 대책을 내놓겠다고 권 부총리는 말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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