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미분양주택 3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3-12-26 13:30 
국토교통부 26일 2013년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3,709호로 전월(64,433호) 대비 724호가 감소하여,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특히 지방에서 신규 미분양(충남 1,524호, 부산 1,253호, 울산 729호 등)이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079호 감소한 22,227호로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21,757호)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전월(36,542호) 대비 2,339호 감소한 34,203호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등 증가분에 비해 경기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화성시 919호, 고양시 337호 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방은 전월(27,891호) 대비 1,615호 증가한 29,506호로 나타나 전월 감소 후 다시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4,941호(수도권 17,835호, 지방 7,106호)로 전월(26,397호) 대비 1,456호 감소(수도권 △1,121호, 지방 △335호)했으며, 이는 2012년 12월(32,313호) 대비 23% 감소(△7,372호)한 것이다.
85㎡ 이하는 38,768호(수도권 16,368호, 지방 22,400호)로 전월(38,036호) 대비 732호 증가(수도권 △1,218호, 지방 +1,950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s://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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