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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찢바지 투혼`…싸이 콘서트서 민망 노출
입력 2013-12-26 13:26  | 수정 2013-12-26 14:18
빅뱅 지드래곤이 싸이의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 중 바지 중요 부위가 찢어지는 민망한 사고(?)를 겪었다.
싸이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격의 게스트'란 제목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싸이는 공연장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했다.
그런데 지드래곤은 귀까지 붉어진 채 부끄러운 듯 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싸이는 그의 하체 쪽을 가리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자세히 보면 지드래곤의 오른쪽 허벅지 부분 바지 재봉선이 뜯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올 나잇 스탠드 – 달밤에 체조 콘서트 1부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언제나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지드래곤인만큼 이날 역시 신 나는 무대를 꾸미다 바지 재봉선이 뜯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팬들이 알아 보고 해당 사실을 알려주었을 정도였으나 지드래곤은 '괜찮다. (바지는) 새로 사면 된다'며 아랑곳없이 예정된 무대를 끝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회 공연에 6만 명을 끌어모았다. 그의 콘서트에는 지드래곤 외에 태양, 이적, 김범수, 이승기가 차례로 초청돼 매번 화제가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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