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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트로트 엑스’ 코치 낙점…“트로트 편견 내가 없앤다”
입력 2013-12-26 12:19 
홍진영이 Mnet 오디션프로그램 ‘트로트엑스’ 코치로 나선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홍진영이 Mnet 오디션프로그램 ‘트로트엑스 코치로 나선다.

26일 ‘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홍진영을 프로그램 코치로 낙점,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국민 가수 대열에 합류, 장윤정과 더불어 대한민국 트로트 퀸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빼어난 외모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며 선보인 재치 넘치는 센스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어필하며, 트로트가 단순히 어른들을 위한 음악이 아닌 젊은 세대들도 즐길 수 있는 음악임을 몸소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트로트 가수 데뷔 이전 아이돌 가수가 되기 위해 오랜 연습 생활을 겪으며 트로트에 대해 남다른 철학을 갖게 된 홍진영의 색다른 경험들이 프로그램에는 물론 가수를 꿈꾸는 지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공개된 태진아, 박명수, 뮤지와 함께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음악외적인 부분에서도 상호보완하며 긍정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있다.

김태은 PD는 홍진영도 처음엔 아이돌을 꿈꾸던 평범한 가수 연습생이었다. 그래서 음악 장르를 트로트로 전향했을 때, 하기 싫다고 도망도 다니며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막상 마음을 열고 트로트라는 장르를 해보니 갖고 있는 매력도 많고 내가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들도 많은 음악 장르임을 깨달아 지금은 그런 트로트의 장점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한다”며 무엇보다 트로트 엑스의 기획 취지가 ‘기존 트로트에 대해 갖고 있는 대중들의 편견을 깨고, 2014년 가장 핫한 음악으로 만들자는 것인데, 홍진영이 갖고 있는 경험과 음악적 실력이 프로그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코치로 초청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홍진영은 한때 트로트 가수가 싫어 방황했던 내 경험들이 현재 다소 올드하게 비춰지고 있는 트로트의 편견을 깨고 대중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트로트 엑스는 내게 맞춤 프로그램이다”고 자신하며 트로트 퀸 홍진영이 방전된 트로트 배터리를 가득 충전해 보겠다. 홍진영이 선보일 트로트 엑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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