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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vs차지연’ 카르멘, 오늘(26일) 마지막 티켓 오픈
입력 2013-12-26 09:20 
뮤지컬 ‘카르멘에서 열정과 관능의 '카르멘'으로 열연 중인 배우 바다와 차지연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객몰이에 한창이다.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카르멘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연말 대작 경쟁 속에서도 개막 첫 달 90% 이상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카르멘은 눈길 한 번으로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여성. 보수적인 여성관의 시대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과 사랑을 선택하고 열정을 다하는 당당하고 현대적인 여성 캐릭터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춘 ‘카르멘으로 완벽 변신한 바다와 차지연은 팬들 사이에서 일명 ‘바르멘, ‘차르멘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섹시하고 관능적인 '카르멘' 바다는 열정적인 춤과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쉼 없는 춤과 노래로 무대를 채우는 '비바'를 통해 삶과 사랑에 온 마음을 다하는 '카르멘'의 정열을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한다. '호세'와 사랑을 속삭이거나 '가르시아'에게 화를 낼 때는 손끝 동작까지 디테일을 더한 연기로 ‘카르멘의 요염한 매력과 슬픔을 배가시킨다.

차지연은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카르멘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긴 팔다리를 이용한 플라멩코 등 그 동안 보인 적 없었던 관능적인 매력을 더해 차지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는 평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에서는 자유분방할 것만 같았던 '카르멘'의 사랑을 섬세하고 흡인력 있는 보이스로 노래해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낸다.
한편 ‘카르멘은 26일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마지막으로 오픈되는 공연 티켓은 26일 오후 2시부터 전 예매처를 통해 판매되며 2월 23일 공연까지 예매 가능하다. 2월 공연에 한해 1월 17일까지 BC카드로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와 보다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3/4인 패키지도 준비했다. 3인 또는 4인이 1월 공연을 함께 관람 시 VIP와 R석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카르멘'처럼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성으로 변신하고픈 관객들을 위해 '카르멘 스타일 따라잡기(CARMEN STYLE)'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공연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업시키는 자넬라토 백, MCM 지갑 등을 선물한다.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 국내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카르멘은 2014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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