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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리처리포트, 텍사스 오프시즌 No.1 ‘추신수 영입’
입력 2013-12-26 08:11 
미국 언론매체로부터 텍사스가 오프시즌에 계약한 선수 중 파워랭킹 1위에 오른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에 둥지를 튼 추신수(31)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6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오프시즌을 정리하면서 주관적인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자유계약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 새로운 계약에 합의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 이 랭킹에서 추신수는 올스타 출신이자 강타자인 프린스 필더(29)보다 더 높은 순위에 평가됐다.
추신수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MLB) 전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출루율(.420)을 기록했고 힘과 도루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그의 높은 출루율과 도루 능력은 MLB 전체 3위에 해당되는 그의 107득점을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추신수가 텍사스의 다음 시즌에 리드오프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추신수의 영입이 텍사스 타선에 불을 붙일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대체적인 전망과 일치하는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총평에서 그의 가치와 계약 금액은 몇몇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가 텍사스의 2014년과 그 이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2위에는 디트로이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강타자 필더가 뽑혔고,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3위, 포수 지오바니 소토가 4위, 외야수 마이클 초이스가 5위 자리에 올려놨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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