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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장신 산타들의 슛 선물…SK 공동 1위 복귀
입력 2013-12-26 07:00  | 수정 2013-12-27 11:50
【 앵커멘트 】
크리스마스였던 어제 농구 스타들이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키다리 산타들'의 등장으로 코트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체육관에 눈이 내리고,

선수들은 산타로 변신해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 줍니다.

2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의 막춤에 보는 이들은 박장대소.

치어리더들의 섹시한 산타 공연으로 농구장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선수들은 코트에서 멋진 플레이로 더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했습니다."

전자랜드 선수들은 등 뒤로만 패스를 연결하며 득점을 올리는 진기명기를 연출한 데 이어,

그림 같은 앨리웁 덩크로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최고의 산타는 LG의 슈퍼 루키 김종규였습니다.

이번 시즌 최다인 8,6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정확한 중거리슛과 폭발적인 덩크슛을 선보이며 18점을 쏟아 부어 KT를 제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규 / LG 센터
- "팬분이 많이 찾아주셔서 매진됐는데 크리스마스에 승리해서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SK는 3점슛 4방을 꽂아 넣은 변기훈의 활약으로 서울 라이벌 삼성을 완파하고 하루 만에 공동 1위에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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