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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ML 26승’ 투수 나베손 영입
입력 2013-12-25 15:13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자유계약선수(FA) 크리스 나베손이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했다.
야쿠르트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 출신 나베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9000만엔이다.
나베손은 메이저리그 통산 26승을 거뒀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2승(9패), 11승(8패)을 거둬,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빅리그에서 2경기씩 밖에 뛰지 못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도 4승 7패 평균자책점 5.14로 부진했다. 2012년 왼쪽 어깨 수술의 여파였다.

야쿠르트는 이에 대해 이제는 부상에서 완쾌됐다. 윈터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로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나베손은 야쿠르트에게 뛸 기회가 주어진 건 큰 행운이다. 아오키 노리치카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rok1954@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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