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도 요금 50만 원"…민영화 괴담 확산
입력 2013-12-25 14:00 
【 앵커멘트 】
정부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부인하고 있지만, 민영화와 요금과 관련된 괴담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처럼 2배 오를 것이다"

"수서발 KTX가 결국 민영화될 것이다"

'철도 요금 50만 원', '노인들은 철도 못 탄다'는 말도 나돕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와 관련된 괴담입니다.

그러나 이는 괴담일 뿐 사실과는 다른 얘기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수서발 KTX 자회사를 민영화하지 않고 요금을 10% 낮출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지난 18일)
- "정관에 민간 매각이 불가능하도록 규정하여 (민영화는) 그 근거를 잃었습니다."

정부의 진화에도 괴담이 확산하는 것은 코레일의 대규모 적자와 정부의 낙하산 인사 등에 대한 국민 불신이 크기 때문입니다.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촛불시위를 불러왔던 미국산 쇠고기 파문처럼, 정확한 설명을 통해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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