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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마술사’ 케이윌, ‘케대박 콘서트’서 행복에너지 선사
입력 2013-12-25 13:40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송초롱 기자] 무대 위에 서있는 케이윌은 가수를 넘어선 음악의 마술사였다. 그는 음악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에너지를 선사했다.

24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케이윌의 케대박콘서트가 진행됐다.

동화책 속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무대 속에서 케이윌은 리프트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왔다. 연미복을 입고 마술사로 변신한 그는 ‘촌스럽게 왜 이래와 ‘나가면 고생이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은 타 가수의 커버 무대였다. 그는 엑소의 ‘으르렁, 비의 ‘이츠레이닝(It's raining), 유승준의 ‘열정 무대를 뽐냈다. 2달의 연습기간이 빛을 발하듯 그는 아이돌을 능가하는 박력댄스로 콘서트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칼군무에 더해진 케이윌의 가창력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어 그는 포미닛의 ‘이름의 뭐예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무한도전 가요제 장미여관과 노홍철이 함께 부른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편곡, 관객들에게 행복에너지를 선사했다.

또한 이날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진행되는 만큼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었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를 부르는가하면, 신나는 댄스곡으로 변한 ‘울면 안돼를 열창하며 사탕선물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러브블라썸 ‘버블 ‘니가 아닌 것 같아 ‘말실수 ‘선물 ‘초콜릿 ‘메리미 ‘레이백 ‘눈물이 뚝뚝 ‘이러지마 제발 ‘니가 필요해 ‘가슴이 뛴다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케이윌의 케대박콘서트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한차례 더 진행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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