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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보내는 X-마스? `푸른거탑` 최악 추억 배틀 예고
입력 2013-12-25 12:20 
케이블채널 tvN의 '푸른거탑 리턴즈'가 군인들의 '최악의 크리스마스 추억 배틀'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할 계획이다.
tvN 측에 따르면 25일 오후 방송 예정인 '푸른거탑 리턴즈'는 3소대원들이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것을 한탄하며 최악의 경험담을 풀어놓는 사람이 상금을 타 가는 '추억 배틀'을 벌인다.
최말년(최종훈 분)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2미터가 넘게 쌓인 눈을 치운 에피소드를 내놓으며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김병장(김재우 분)과 김상병(김호창 분)은 휴가를 나왔다가 넘쳐 나는 커플들 사이에서 오갈 데 없이 쓸쓸해 했던 이야기로 맞불을 놓는다. 소대장 황제성은 여자친구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지만 상상도 못할 일을 맞이해 눈물로 날을 지새워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아 강적으로 떠오른다.
'푸른거탑 리턴즈' 제작진은 "흥겨운 크리스마스도 남성들로 가득한 군대에서는 선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날"이라며 "3소대원들이 내놓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바랐다.
한편 '푸른거탑 리턴즈'는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 묘사로 다룬 군디컬 드라마를 표방했다. 앞서 큰 인기를 끈 '푸른거탑'의 후속 시즌이다. 말년 병장 최종훈을 비롯해 김재우, 김호창, 정진욱, 이용주 등 원년 멤버와 김성원, 송광원, 황제성 등 새 인물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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