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보험공사, 삼성·현대중공업에 5억 달러 선박금융 제공
입력 2013-12-25 11:42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14억3천600만달러, 우리 돈 약 1조5천200억원 규모 반잠수시추선 2척의 수출거래에 대해 3억4천5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선박은 스웨덴 최대 해운사인 스테나에서 발주한 것으로 2016년 3월과 9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입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에네셀로부터 수주한 1만3천8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해서도 선박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규모는 총 수주액 5억4천2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700억원으로 24%인 1억3천만달러입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원유시추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선박금융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조선소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측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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