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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FA 구보 보상 ‘투수’로 가닥…26일 결정
입력 2013-12-25 07:3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의 소속팀인 한신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의 구보 야쓰모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대한 보상선수로 선발투수를 고려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5일 한신이 26일 구보의 보상선수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후보군이 투수라고 전했다.
한신은 현재 선발진이 약하다. 구보가 요코하마로 떠났고,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제이슨 스탄릿지(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울며 겨자 먹기로 내보냈다. 선발 6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노미 아쓰시, 랜디 메신저, 후지나미 신타로 등 3명 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한신은 구보의 보상선수로 부족한 선발투수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고바야시 후토시, 고스기 요타, 다나카 겐지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가능성을 보고 영입하는 것이다.
고바야시는 2008년부터 요코하마에서 뛰었는데 첫 해 6승이 개인 최다 승리다. 올해 성적은 11경기 1패 평균자책점 8.78로 부진했다. 고스기와 다나카는 통산 각각 37경기(3승 6패)와 30경기(1승 4패) 출장에 그쳤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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