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메리 크리스마스' 전 세계 들뜬 모습
입력 2013-12-24 20:00  | 수정 2013-12-24 22:00
【 앵커멘트 】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맞이하고 있을까요? 전 세계의 들뜬 표정, 한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핀란드의 산타 마을.

선물자루를 둘러맨 산타클로스, 한 해 중 가장 바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타 우체국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산타에게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 인터뷰 : 크리스티나 엘프 / 산타 우체국 직원
- "아이들은 소원으로 장난감은 물론이고 세계 평화를 빌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원하기도 합니다."

산타클로스에 환호하는 아이들, 흥겨운 캐럴. 으레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장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깜짝 손님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육군에 복무하고 있어 아이들을 못 본지 6개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 군인 아들
- "제 소원이 이뤄졌어요. 전 엄마, 아빠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많이 바랐거든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팡이를 짚으면서 직접 문 앞까지 나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했고 두 사람은 성당에서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