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내년도 예산안 974조원 확정…사상 최대 규모
입력 2013-12-24 16:47 

일본 정부가 사회보장비와 방위비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24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이날 오전 각의(내각회의)를 열고 95조8823억엔(한화 약 974조원) 규모의 내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 일반회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2013년 3조2708억엔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예산안 가운데 사회보장비가 처음 30조엔을 넘어선 30조5175억엔에 달했고 방위비는 올해 대비 약 2.8% 늘어난 4조8848억엔으로 결정됐다.
또 내년도 국채 신규 발행 규모는 금년도의 42조9000억엔보다 1조6000억엔 이상 감소한 41조2500억엔으로 책정됐다.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