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수진 SGA 이사, 한국CC사용자포럼 출범 준비위원장 위촉
입력 2013-12-24 15:34 

SGA는 임수진 전략사업본부 이사가 한국CC사용자포럼(Korea Common Criteria Users Forum, 이하 KCCUF) 출범 준비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24일 밝혔다.
임 이사는 보안 경력 15년 차로 1999년부터 시큐어소프트 기술기획팀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안철수연구소(현 안랩)로 자리를 옮겨 소프트웨어 연구실 기술문서팀 팀장으로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담당했다.
임 이사는 과거의 경험을 살려 KCCUF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인증기관, 평가기관, 인증제품 사용 및 개발기업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2월 1일부터 개정되는 CC인증제도는 기존 유효기간 없음에서 3년마다 갱신하도록 변경됐다. CC인증도 현행 평가보증등급(EAL) 평가 기반에서 공동 보호프로파일(cPP) 기반으로 바뀐다. 인증을 받아야 하는 의무대상 제품도 모바일단말관리(MDM), 소스코드 보안 취약성 분석도구가 추가돼 총 28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임수진 SGA 이사는 "국내 CC인증은 공공기관 수주에만 필요한 제도로 인식돼 국제상호인정협정(CCRA) 활동을 통한 국내 제품에 유리한 규격을 만들거나 인증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족했다"며 "KCCUF는 보안업체들 뿐 아니라 대형 제조사 등도 참여시켜 업계 모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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