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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의 산업중심지 ‘충주기업도시’ 인기몰이
입력 2013-12-24 14:28 
2013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지자체 부문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던 충주시에 기업들의 투자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최근 5년간 연간 기업유치실적을 비교해본 결과 올해 72개 기업체를 유치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적은 충주시가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우량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충주에 수많은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가 있다. 수도권과 한 시간 거리임에도 불과하고 분양가는 수도권의 1/3에서 1/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교통 및 생활인프라,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기업을 운영하기 매우 유리하다.
충주시 내에서 기업체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충주기업도시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달 기업도시 최초로 산업용지 분양률이 80%를 돌파했다.

그 이후에도 기업들이 충주기업도시를 선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아로마무역이 지난 16일 충주기업도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로마무역은 아로마용품 등을 수입하고 판매해 왔으나 향후에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규모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로마무역은 충주기업도시에 1만7,357㎡의 규모로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충주기업도시에는 HL그린파워, 포스코ICT, 코오롱생명과학, 롯데칠성음료 등 대기업들은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충주기업도시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까지 한 시간 거리에 불과한 교통의 요충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매우 저렴하다.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의 분양가는 3.3㎡당 40만원 대로 매우 저렴하다. 또 신규계약 분에 한해 분양대금 일시 납부 시 4.95%할인혜택까지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수도권기업, 국내복귀기업, 신•증설기업에게는 입지보조금이 지급된다. 거기에 법인세·취득세·재산세 면제 또는 감면혜택까지 주어진다. 충주기업도시는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 각종혜택이 맞물려 기업유치에 힘이 실리고 있다.
충주기업도시의 교통여건은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평택과 충북 제천을 연결하는 평택~제천 고속도로의 음성~충주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나아졌다. 중부고속도로에서 충주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가량 소요됐다. 그러나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지금까지 서울·수도권 서부에서 경북·경남 방향 이동하는 차량은 영동고속도로의 상습정체 구간을 통과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했다.
하지만 이제는 영동고속도로 교통량을 서해안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평택~제천 고속도로로 분산시켜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내년 말쯤 평택~제천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북충주IC~가금(2014년 5월 완공 예정) 도로는 현재 가개통 상태이다.
충주기업도시는 산업인력 확보에도 강점이 있다. 기업도시 내에 8,330여 가구(계획인구 2만910명)가 입주할 예정으로 쉽게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충주도심하고도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충주기업도시는 산학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기업도시 내 한국교통대학교(옛 충주대와 한국철도대학 통합명칭)및 세명대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1544-8962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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