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선화 문화재청장 내정자 "문화재 관리 정책에 힘쓸 것"
입력 2013-12-24 14:00  | 수정 2013-12-24 15:38
【 앵커멘트 】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으로 문화재청장이 경질된 이후 한 달여 만에 새 문화재청장이 내정됐습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 내정자를 이동훈 기자가 가장 먼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이던 문화재청장에 나선화 전 문화재위원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내정 배경으로 "나 내정자가 다양한 분야의 문화재위원을 역임해 전문성과 경험이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문화재 관련 인사들과의 교류와 소통도 활발해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나갈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나 내정자는 문화재 관리 정책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나선화 / 문화재청장 내정자
- "우리 문화재 관리 행정이 우리 국민들에게 근심을 끼쳐 드렸죠. 근심보다 자긍심, 자부심을 갖도록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사학과를 거쳐 이화여대 박물관 학예실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숭례문 복구 부실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지난달 15일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을 경질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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