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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첼시, 치열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
입력 2013-12-24 11:53  | 수정 2013-12-27 19:03

런던 라이벌 아스날과 첼시가 빗속 혈투를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4일(한국시간) 아스날과 첼시는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기대했던 골 대결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강팀다운 견고함으로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선 첼시가 주도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첼시는 아스날의 공세를 막아내고 끊임없이 역습을 시도하여 아스날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에당 아자르가 올린 로빙 패스를 발리슛으로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후반에는 빗줄기가 점점 거세진 가운데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펼쳐졌다.
특히 후반 21분 메수트 외질이 첼시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을 때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위협적으로 발을 높게 들어 걷어내 선수들이 언쟁을 높이며 경기를 과열시켰다.
이후 아스날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지루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 경기로 아스날은 승점 1점을 추가, 11승 3무 3패(승점 36)로 1위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다. 첼시는 10승 4무 3패(승점 34점)으로 에버턴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로 앞서 4위가 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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