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대 대통령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입력 2013-12-24 11:50  | 수정 2013-12-24 15:48
【 앵커멘트 】
대통령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시선은 어떨까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이 역대 대통령에게 보낸 감동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공개됐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김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973년 리틀엔젤스 무용단 단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드린 크리스마스 카드.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이곳에서 제일 맛있는 햄버거와 뽀뽀를 선물해 드리고 싶답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높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래도 우리 박 대통령이 제일 좋아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웅동중학교 학생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이번해에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하는 데 힘드시죠?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다시 학교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빛나라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받은 카드에는 할아버지 집에 놀러가고 싶어요. 추운 데 감기 조심하세요 등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이 밖에도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크리스마스 동정을 볼 수 있는 기록물도 공개됐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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