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 제목 직접 써 애정 과시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황정민이 직접 제목을 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제작 ㈜사나이픽처스) 포스터가 공개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책 없고 눈물 나는 건달 태일(황정민 분)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세계에서 정청 역을 맡았던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대책없는 남자 태일로 변신했다. 특히 어딘지 모르게 허당기 가득한 태일 역을 표현할 황정민과 ‘신세계 제작진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너무도 활짝 웃는 황정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눈물 나게 좋은 순간, 일생에 단 한번이라는 문구가 돋보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금색의 남방과 멋을 낸 머리스타일, 액세서리 등이 태일의 인생을 단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포스터 속 제목 글씨는 황정민이 손수 쓴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거친 삶을 사는 건달의 모습, 진짜 사랑을 느끼는 모습, 그리고 가족들과 좌충우돌 부대끼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모습 등 한태일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측면에 매력을 느꼈다. 또한 ‘부당거래와 ‘신세계 두 작품을 함께한 한동욱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2014년 1월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