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사심 명장면] ‘용의자’, 치료 중에도 돋보이는 공유의 근육
입력 2013-12-24 10:03  | 수정 2013-12-24 12:59
사진=스틸
[MBN스타 여수정 기자] 깔끔한 셔츠와 검정 바지, 지극히 평범한 의상에도 감출 수 없는 시원한 비율로 커피 한 잔 하자”고 여성 팬들을 유혹하던 배우 공유. 부드러움의 대명사 공유가 데뷔 이래 첫 액션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 ‘김종욱 찾기 ‘연애조작단-시라노 에서 보여준 공유의 이미지 덕분에 그를 생각하면 ‘부드러움이 저절로 떠오른다. 그런 그가 영화 ‘용의자에서 데뷔 이래 첫 리얼 액션에 도전했다.

공유의 변신에 대중들은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 반가움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그 또한 작년 한해 내가 한 것은 ‘용의자 촬영이다. 일 년 동안 촬영하며 사계절을 보냈기에 나에게 있어 사계절이다”라고 애정을 쏟은 바 있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체격술부터 카체이싱, 암벽등반, 한강낙하 등 위험천만한 액션장면의 등장은 놀라움을 안기고 그동안 한국영화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리얼한 액션이 시선을 압도한다.

‘용의자에서 공유는 신출귀몰한 능력을 발휘하며 최정예 특수요원임을 제대로 표현한다. 뗏국물이 흐르는 상처투성이 얼굴, 단벌신사이임에도 돋보인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공유의 근육질 몸매다. 지동철은 아내와 딸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한 사투 또는 자신을 쫓는 민세훈 대령(박희순 분)과의 추격전, 총격전 중 부상을 당한다. 그런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PD 경희(유다인 분)는 정성껏 상처를 치료해준다. 이 과정에서 상반신을 탈의하게 되는데 CG임을 의심케 하는 완벽한 근육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유의 팬서비스는 시작된다. 부상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도, 몸에 붕대를 감고 있어도, 목이 졸린 상태에서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쓸 때도, 살기위해 힘겨운 암벽등반을 할 때도 단연 돋보이는 건 선명한 왕(王)자가 그려진 공유의 근육질 몸매다. 공유는 자신의 근육몸매에 대해 ‘용의자 속 몸매는 공유가 아닌 지동철의 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완벽한 몸매에 절로 시선이 고정되지만 그만큼 최정예 특수요원인 지동철로 완벽하게 변신한 공유의 노력이 돋보여 더욱 눈이 간다. ‘도가니 후 2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자 첫 액션작이기에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은 공유의 욕심과 노력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4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