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5일째 이어지는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
입력 2013-12-24 09:40 

15일째 이어지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소폭 오르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보다 0.3포인트(0.02%) 오른 1997.19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포인트(0.17%) 상승한 2000.24로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말랠리를 보여줬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들의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펀드매니저들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 종목의 종가관리로 편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기대된다.
실제로 투자자별 매매 현황을 보면 기관투자자들와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156억원, 5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 흐름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1.02% 오르는 가운데 통신, 서비스, 유통, 금융, 비금속광물, 화학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다. 이와 달리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비중별 등락 역시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35% 내린 14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0.88%, 0.36%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1.6% 오르고 있는 가운데 KB금융(0.98%), 삼성생명(0.49%), NAVER(0.41%) 등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1.58포인트 오른 491.21을 기록하고 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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